This scale design was inspired by the concept of a vessel that holds the human body.
Within its simple form, soft curves and subtle spaces convey a presence not as a machine that measures weight, but as an object that embraces the person.
Considering the nature of a product that is not used frequently, we sought to capture refined beauty even within its inner structure.
Thus, this scale allows us to feel not only its function, but also the connection between body, space, and the passage of time.

인체를 담는 용기의 개념에서 출발한 체중계 디자인입니다.
단순한 형태 속에 담긴 부드러운 곡선과 여백은, 몸을 재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을 담아내는 오브제로서의 존재감을 전달합니다.
자주 사용되지 않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그 안쪽까지 정제된 아름다움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이 스케일은 기능보다도 몸과 공간,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함께 느끼게 합니다.